우리투자증권은 7일 단기지표를 살펴볼 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궝 애널리스트는 "미국채, 중국 시보금리 등 주요국 단기지표와 변동성지표, ECB의 금리결정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 등을 통해 시장분위기를 살펴본 결과 금융시장의 변동성 리스크가 크게 고조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국 변동성지표(VIX)가 연중 최저치 수준에서 움직이며 글로벌 증시의 바로미터인 미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고조되는 모습이 관찰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사태와 채무한도 증액 문제가 불거졌던 지난 10월 중반에 올해 최고치로 급등했던 단기 국채금리가 올해 평균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유로존과 중국의 단기물 금리도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전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과거 주요국 통화정책의 급격한 변동이 예상되거나 자금흐름에 부정적인 움직임이 관찰되는 시점에서 주요 단기지표들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모습을 보인바 있음을 감안하면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감이 크게 고조되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요 이벤트를 앞둔 현시점에서는 지나친 경계감보다 시장분위기 반전 가능성을 타진해보는 투자자세가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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