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KT, 집에서 아이 돌보며 일하는 '원격근무' 도입

입력 2013-11-07 06:58
대상


KT가 여직원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정성을 쏟는 사업 중 하나는 2011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워킹(Smart Working)’ 제도다. 직원이 일할 장소와 시간을 선택해 일하는 근무 형태로 자택 또는 자택 근처 스마트워킹센터에서 일하는 ‘원격근무’, 불필요한 출퇴근을 없애고 실시간 고객과의 접촉을 위해 현장으로 출근하고 현장에서 퇴근하는 ‘직출직퇴제’ 등이 핵심이다. 또 직원이 희망하는 근무시간을 선택해 근무하는 ‘선택근무’,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장소를 이동하며 근무하는 ‘이동근무’ 등도 있다.

스마트워킹 제도를 이용하면 아이를 집에서 돌보며 일할 수 있고, 임신부는 정기검진이 있는 날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업무를 볼 수 있다. 현재 KT 직원들은 서초, 광화문, 분당, 대전 등 15개 스마트워킹센터와 자택 등을 이용해 3000여명 정도가 원격근무에 참여하고 있다.

KT는 2011년부터 여성 리더십 ‘클래요!’ 과정을 대리부터 부장까지를 상대로 연간 300명 육성을 목표로 실시하고 있다. 클래요!는 ‘나, 회사에서 클래요! 나, 회사에서 성장할래요!’란 뜻이다. 조직 성과 창출과 목표 달성은 물론 활기찬 직장문화를 선도하겠다는 여성들의 당당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이 과정은 여성 리더십에 대한 이해, 여성 리더를 위한 셀프 리더십, 여성 임원과 남성 임원의 특강, 고성과 우수 여성 리더 특강, 성과 창출 팀워크 강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KT는 여직원 멘토링 제도인 ‘olleh 여성 멘토링’도 실시하고 있다. 월 1회 정기적으로 외부 전문가와 직장 여성과 관련한 주제 강연을 듣고 세부 주제를 토의하는 형식으로 운영하는 그룹멘토링 활동 등 구체적으로 멘토와 멘티로 결연하고 고민 상담, 조언, 노하우와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여직원들의 부족한 역량을 향상시키고 고민과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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