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어디서 잤어' 관심 폭발…미쓰에이 '허쉬'와 불꽃 경쟁

입력 2013-11-06 18:17

래퍼 산이의 신곡 '어디서 잤어'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산이는 6일 새 미니앨범 ''NOT' Based on the True Story' 발표에 앞서 선공개 싱글 '어디서 잤어 를 공개했다.

지난 7월 브랜뉴뮤직에 전격 합류한 산이의 신곡 '어디서 잤어'는 JYP시절부터 절친한 프로듀서 FAME-J가 선사한 흥겨운 힙합 비트의 곡이다.

버벌진트의 스마트한 래핑과 스윙스의 묵직하면서도 익살스런 래핑 그리고 산이만의 톡톡튀는 디테일한 가사가 잘 조화되어 있는 명품 힙합곡으로, 산이는 '아는사람 얘기', 버벌진트는 '이게 사랑이 아니면', 스윙스는 'A Real Lady' 등 각자 자신들의 히트곡 제목들을 차용해 랩파트 가사로 사용하는 깨알같은 센스를 발휘하며 듣는 재미를 더했다.

하지만 오늘 공교롭게도 예전 한솥밥을 함께 먹던 후배이자 평소 아끼는 동생들인 미쓰에이도 오랜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고 컴백하면서 본의 아니게 불꽃튀는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돼 눈길을 끌고 있다.

소속사인 브랜뉴뮤직측은 "전 소속사 후배인 미쓰에이와 같은 날 컴백 싱글을 발표하게 되어 산이 역시 당혹스러워 하고 있지만 선의의 경쟁으로 미쓰에이와 함께 둘 다 잘 되길 바라는 마음뿐이다"라며 "산이 역시 이번 컴백 앨범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고 열과 성을 다 한만큼 미쓰에이와 서로 좋은 결과를 얻어 함께 활동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산이 어디서 잤어, 하우두유둘 댄스왕과 경쟁할 듯", "산이 어디서 잤어 노래 완전 좋다", "산이 어디서 잤어, 버벌진트 목소리 빠져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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