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돌출입교정수술, 치료방법 꼼꼼히 살펴라

입력 2013-11-06 16:55
[이선영 기자] 11월7일 목요일 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 김유미(19세/가명)양은 시험이 끝난 주 토요일 미리 예약해 두었던 성형외과 상담을 받을 예정이다. 김 양은 “평소 돌출입과 함께 무턱 증상이 있어 학업 외에도 외모 스트레스가 심했다”며 “치아교정도 받아보았지만 돌출입이 개선 되지 않아 내게 맞는 정확한 치료방법을 알고 싶다”고 말했다.

이처럼 돌출입이 주는 촌스러운 이미지 및 기능적 문제로 고민을 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흔히 주걱턱, 안면비대칭, 긴얼굴은 양악수술로 개선 될 수 있다고 많이 알려진 반면 돌출입은 증상이 비슷해 보여도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 혼돈을 겪는 것이다.

아이디성형외과병원 양악수술센터 이석재 원장(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은 “돌출입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주걱턱이나 사각턱 못지않게 콤플렉스가 많은 얼굴형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때문에 이를 개선하려면 성형외과와 구강악안면외과 그리고 교정과 등 분야별 전문의의 협진을 통해 가장 정확한 돌출입 치료법을 알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라고 말했다.

돌출입의 개선을 원한다면 첫째 돌출입의 원인이 치아 때문인지 잇몸 때문인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옆에서 보았을 때 돌출 정도가 심하거나 잇몸이 함께 돌출된 경우에는 돌출입수술로 개선 될수 있는 것.

즉 돌출 정도가 4㎜이상인 경우, 잇몸상태가 좋지 않아 교정을 할 수 없는 경우, 잇몸돌출이 심한 경우,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보이는 경우, 턱 끝의 위치가 바르지 않은 경우, 빠른 시간 내에 변화를 원하는 경우, 인중이 길거나 길어 보이는 경우 등은 돌출입수술로 바로 잡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사전에 돌출입 교정이나 이미 발치를 해 추가 발치가 어려운 경우, 상악과 하악이 함께 나오거나 무턱, 주걱턱 등 턱의 문제를 동반한 경우, 얼굴이 길고 잇몸이 많이 보이 는 경우 등 섬세하고 복합적인 교정이 필요한 경우 ‘돌출입 양악수술’이 필요하다.

수술로 돌출입을 개선하는 방법은 유형에 따라 돌출입수술, 무교정 돌출입수술, 돌출입 양악수술, 삼악수술 등이 있으며 현재 상태에 대한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올바른 수술법을 선택해야 한다.

이석재 원장은 “환자에게 맞지 않는 수술법을 선택한 경우 과교정으로 합죽이가 되거나 반대로 여전히 돌출이 남아있는 경우가 있어 더 큰 수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병원은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며, 환자는 수술 시 집도의가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는지, 병원의 안전시스템은 갖추어 졌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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