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종이 땡땡땡" 울리고 천하장사 소시지 먹고

입력 2013-11-06 14:33
진주햄, 카카오톡 게임과 제휴 마케팅 실시



인기 카카오톡 게임인 ‘학교종이 땡땡땡’과 종합식품회사 ㈜진주햄(대표이사 박정진)의 대표 제품 ‘천하장사’의 신선한 제휴 마케팅이 화제다.

지난 8월 27일 출시된 안드로메다 게임즈(대표 노융현, 서양민)의 ‘학교종이 땡땡땡’은 학교대항전이라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작품이다. 출시 10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 및 구글, I-OS, 카카오톡 인기 게임 1위를 모두 석권하면서 큰 화제를 끈 바 있다.

지난 시즌1 에서는 학교대항전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학교에 경품으로 피자 300판을 제공하기도 했는데, 이번에 시즌2로 업데이트 하면서 시스템을 보강한 동시에 더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을 준비했다. 현재는 기존의 우승 학교 외에 준우승 학교에도 천하장사 소시지 3,500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으로, 이는 오는 12월 8일까지 총 8주간(주 1회 경품 제공)에 걸쳐 이어진다.

이처럼 ‘학교종이 땡땡땡’의 이벤트에 천하장사 소시지가 경품으로 마련된 데에는 IT/ 컨텐츠 융합 기업인 ㈜컨비니언스(대표이사 박경진)의 컨설팅이 있었다. 양사 간의 마케팅이 기존의 일반적인 단순 상품 협찬 형태가 아닌 보다 실질적인 연계 마케팅 형태로 추진 될 수 있었다.

즉, ㈜진주햄 측은 단순히 일반 제품의 협찬이 아닌 준우승 기념 전용 제품을 별도로 제작하여 학교에 배송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본 게임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추억을 더욱 가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에 호응하여 안드로메다 게임즈 측에서는 게임 내에 등장하는 아이템으로 천하장사 소시지를 등장시키고 신규 ‘빙고 시스템’의 배경에도 천하장사 캐릭터와 로고를 노출시켰다. 진정한 온-오프라인 간 연계 마케팅을 실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진주햄 관계자는 “자사의 핵심 고객 층인 학생들로부터의 폭발적인 인기와 지지를 받고 있는 게임과 제휴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게 된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면서 “특히 앞으로 ㈜컨비니언스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모바일 게임 제작사와의 연계 마케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진주햄의 천하장사 소시지는 초코파이, 바나나맛 우유 등과 함께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표적 간식 제품이다. 1986년 출시된 이래 미니소시지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다양한 작품 속에서 소품으로 활용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화제] "초당 12만원" 버는 사람들...충격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강연회] 2013 제 5회 한경 가치투자 대강연회 (11/13 여의도)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