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인재포럼 개회식 축사
정홍원 국무총리는 6일 "개인의 꿈과 끼를 키우는 창의교육, 통섭적 사고를 기르는 융합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시내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글로벌인재포럼 2013' 개회식 축사에서 "우리 정부가 지향하는 창조경제는 사람의 역량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젊은이들이 마음껏 창업에 도전하고, 우수한 인재들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 면서 "이러한 노력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기업 등 민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인재가 곧 국가 경쟁력이라는 인식은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더욱 강해지고 있다" 면서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편견 없는 열린 문화'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 개인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1등주의, 학벌 위주의 일방적 채용 문화를 타파하고 재능과 능력에 따라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총리는 "학벌과 성별, 출신과 인종 등 모든 장벽을 허물고 창의적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교육부와 한국경제신문사,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벽을 넘어서'란 주제로 7일까지 열린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