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6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3분기 실적을 통해 탄탄한 외형 성장과 이익 개선 추세를 재확인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서울반도체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702억원, 319억원으로 각각 전분기보다 1.8%, 9.4%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전분기 11.0%에서 11.8%로 개선됐다"며 "이는 고부가가치 제품 믹스 확대에 기인하는 것으로, 이런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을 통해 서울반도체의 꾸준한 외형 확대 및 영업이익률 개선 추세를 확인했으며 이는 향후 글로벌 LED 수요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이익 증가추세에 대한 확신을 더해 준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그는 3분기 실적에서 순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한 101억원(전기대비 -12.5%)을 기록했다며 이는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 매출채권에 대한 외화평가손실이 반영됐고, R&D 비용에 대한 세금공제를 4분기로 이연시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점진적 환율의 하방 경직 확보에 따른 외화손실 가능성 축소 및 4분기 중 세금 환입을 감안한다면 3분기 순이익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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