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 번호 012, 내년 사물 인터넷용으로 부활

입력 2013-11-05 19:21
[라이프팀] 삐삐 번호 012 부활90년대 무선호출서비스(이하 삐삐) 번호로 널리 쓰였던 추억의 012 번호가 내년 초부터 사물인터넷용으로 재활용된다. 10월22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내년 1월부터 삐삐 전용으로 사용되던 012 번호를 내년 1월부터 사물지능통신서비스에 부여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전산 인프라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물인터넷이란 일상사물에 유무선 인터넷을 연결하여 물체간 정보교환이 용이하도록 하는 신개념 전기통신서비스를 말한다. 움직이는 물체와 정보를 주고 받으려면 호출 번호가 있어야 하는데, 내년부터 이들 사물에 012 번호를 할당하는 것.아직까지는 택시 무선 카드결제, 버스 정보 시스템 등 제한적인 용도로 활용되고 있지만 향후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미래부 관계자는 삐삐 번호 012 부활에 대해 “기존 사물인터넷용 기기의 경우 기기 변경시 012 번호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때 전국 삐삐 식별번호로 012를 사용하던 SK텔레콤은 휴대전화 보급 이후 삐삐 사업권을 리얼텔레콤에 넘겼다. 하지만 이 회사가 2009년 부도 처리되면서 012 번호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사진출처: MBC '삐삐 번호 012 부활' 관련 보도 캡처)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여성을 위한 햄버거 포장지, 도입 후 매출 급증 ▶ 강도가 쏜 총탄 막은 스마트폰, 한 사람 생명 구해 ▶ 수능 최고령 응시생, 이선례 할머니의 끝없는 도전 '뭉클' ▶ 서울시, 패스트푸드 배달원 1천 명 마을파수관 임명 ▶ [포토] 엑소 수호 '여심 녹이는 손인사!' <!-- p style="margin:50 0 0 0" class="arti_txt6 he22" id="newsView" --><!-- sns 보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