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일제히 하락 … 일본 차익실현 매물 '반락'

입력 2013-11-05 11:42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5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22.31포인트(0.16%) 내린 1만4179.26으로 오전 장을 마쳤다.

이날 닛케이평균주가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밤 사이 미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3분기 실적에 따라 개별 종목들의 명암이 갈렸다. 양호한 실적을 거둔 종목에 매기가 쏠린 반면 수익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는 악화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며 "결산 실적에 따라 상승과 하락에 대한 명암이 엇갈렸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11시25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4엔(0.34%) 내린 98.28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중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호조에도 약세다. HSBC와 마킷이 집계하는 중국 서비스업 PMI 지수는 52.6으로 집계됐다. 전달치 52.4를 웃돌았다. PMI지수는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132.63으로 전 거래일보다 17포인트(0.79%)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02포인트(0.78%) 내린 2만3008.60을 나타냈다. 대만 가권지수도 8299.17로 0.65% 빠졌다.

한국 코스피 지수는 0.38% 내린 2017.40으로 하락세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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