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지역에 건설할 2018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장 건립이 본격화된다.
강릉시는 빙상경기장 건립사업에 편입되는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보상협의를 오는 12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보상 협의를 마치지 못한 나머지는 토지수용 재결 신청으로 공탁하는 방법을 거쳐 내년 3월 빙상경기장 건립 착공 전까지 완료키로 했다.
현재 경기장 터에 편입하는 토지 189필지, 건물 22동을 포함한 지장물 93건, 분묘 525곳 중 토지 74필지, 건물 4동 등 지장물 27건, 분묘 153곳의 보상협의를 완료해 물건 대비 31.5%의 보상이 끝났다.
강릉 빙상경기장은 총사업비 4465억 원으로 시내 교동 체육시설단지 내 40만6000㎡에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쇼트트랙, 남자 아이스하키 3개의 경기장을 신축하고 같은 터 내에 있는 컬링 경기장을 증·개축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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