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입력솔루션 기업 크루셜텍은 BTP(Biometric TrackPad), MFM(Mobile Flash Module) 등 이 회사의 주요 제품들을 다수의 중국 휴대폰 업체들에 공급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회사 측은 "모바일 지문인식 모듈 BTP의 경우 내수시장 점유율 기준 중국 현지업체 중 2군 경쟁업체(2nd Tier) 스마트폰사의 최신 모델에 공급을 확정하고 연내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팬택 베가시리즈 및 후지쯔 모델에 BTP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상대적으로 중국을 포함한 국내외 고객사들의 신뢰를 얻어 공급 협상에도 유리한 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문인식 모듈은 중국 내에서 추가로 4~5개사와 납품 협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고화소 폰카메라에 적합한 플래시 모듈인 MFM도 3개 업체와 계약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BTP, MFM의 추가 공급뿐 아니라 오랫동안 공을 들인 TSP사업도 조만간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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