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신용평가 AA- 중흥건설, 탄탄한 경영능력 기반으로 시공능력평가 63위 도약
세종시, 광주전남혁신도시, 내포신도시 등 1만1000여가구 공급 예정
중흥건설은 연말까지 아파트 1만1000여가구를 공급하겠다고 5일 밝혔다.
중흥건설은 상반기에 6454가구(분양+임대)를 공급해 전국 2위의 공급 실적을 올린 바 있다. 하반기에도 이 같은 기세를 몰아가겠다는 얘기다.
중흥건설은 지난 1월 광주광역시 우산동을 시작으로 세종시에만 4000여가구를 공급했다. 최근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 '중흥 S-클래스 메가티움(2차)'를 공급했다. 최고 49대 1, 평균 3.9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내포신도시에서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 '중흥S-클래스 리버티' 등 1만여 가구를 공급했다.
이달 세종특별자치시 3-3생활권에서는 중대형 아파트인 '중흥S-클래스 리버뷰'(조감도)를 공급한다. 946가구의 대단지로 중흥건설의 마지막 사업이 될 전망이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적으로 활발한 주택 공급 사업을 진행했다"며 "튼튼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꾸준한 품질경영과 기술혁신을 통해 수요자들이 살기 좋고 살고 싶은 아파트를 짓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흥건설은 기업신용평가 AA-의 중견건설사다. 1983년 광주지역을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해 현재는 중흥주택을 비롯, 중흥종합건설 등 25개의 계열사가 있다. 중흥건설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1만218개 종합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결과 63위로 14계단 수직상승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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