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교 "아버지, 사기 당한 후 병원장에서 스님으로…" 가족사 고백

입력 2013-11-05 05:43
수정 2013-11-05 05:48

김민교 아버지

SNL의 감초, 배우 김민교가 아버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 출연한 김민교는 부유했던 유년시절을 회상하며 "아버지께서 종합병원장셨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지만 고등학교 때 사기를 당해 빚쟁이들에게 쫓겨 다니셨다"고 덧붙였다.

김민교는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내가 군대에 가 있는 동안 아버지는 머리를 깎고 스님이 되셨다"고 고백했다.

그는 스님이 된 아버지가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2년 전 열반에 든 사실을 말하며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민교, 아버지가 많이 그립겠네", "김민교 아버지,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예요", "김민교, 보기와는 달리 아픈 추억이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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