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인 알서포트가 일본 2위 통신사업자인 '소프트뱅크텔레콤'과 손잡았다.
알서포트는 4일 소프트뱅크를 통해 원격 제어 솔루션 '리모트뷰'의 일본 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리모트뷰는 원거리에 있는 PC 또는 관리 대상 서버에 에이전트(Agent) 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인터넷을 통해 컴퓨터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소프트뱅크텔레콤은 자체 영업지원 시스템인 이러닝(e-learning)에 알서포트의 리모트뷰를 도입했다. 소프트뱅크텔레콤에서 한국 소프트웨어를 선택한 첫 사례다.
알서포트와 소프트뱅크텔레콤은 양사간 협력을 바탕으로 소프트뱅크텔레콤의 2000여명의 영업조직을 활용할 계획이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이사는 “리모트뷰는 소프트뱅크텔레콤에서 최초로 채택된 한국 콘텐츠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도 의미가 크다”며 “소프트뱅크텔레콤이라는 일본 내 강력한 세일즈파트너를 얻어 리모트뷰의 일본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서포트는 지난 9월30일 케이비게임앤앱스스팩과의 합병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오는 13일 예정된 주주총회를 거쳐 2014년 1월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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