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4일 철강업황이 2개월 연속 부진했다며 주중 3중 전회가 변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10월 중국 철강 구매관리자(PMI)는 47.5를 기록, 전월 대비 1.7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7.0포인트 줄었다.
강태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중국 철강 PMI는 지난 7월 이후 2개월 연속 50 이상을 나타냈으나 지난 9월에 이어 지난달까지 2개월 연속 50 이하를 기록했다"며 "철강 PMI가 떨어진 것은 세부항목 중 생산지수 감소의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0월 철강 생산지수는 전월 대비 4.5포인트 줄어든 48.5를 기록했다. 생산지수가 하락한 것은 중국 철강 가격이 약세인 가운데 조강 생산량은 9월까지 매월 최고수준을 기록, 중대형 철강사 위주로 생산량을 조절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중국 철강 PMI는 비수기로 인한 생산 및 재고 지수 하락으로 연말까지 저조할 것"이라며 "다만 이번 주 중국 3중 전회에서 산업 구조조정 방안이 발표될 경우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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