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4일 기업은행에 대해 올해 배당성향이 20~25%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높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배당성향은 20~25% 사이로 예상된다"며 "10% 초반인 시중은행들의 배당성향을 감안하면 연말로 갈수록 배당 매력도는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한 2175억원으로 당사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판관비와 대손 충당금 규모가 예상치를 상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4년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14년에도 국내 은행산업의 중소기업 대출 확장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 대출 성장률은 올해 4.7% 대비 증가한 5.4%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순이자마진(NIM)은 올해 대비 2bp 하락한 1.90%일 것"이라며 "이자이익 증가와 충당금 안정화로 순이익은 13.5% 증가한 97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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