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병일 기자 ] 제15회 여주 오곡나루축제가 ‘쌀!쌀! 할 때는 고구마가 최고야~’라는 주제로 오는 8~11일 여주 신륵사관광지 일대에서 열린다. 여주 오곡나루축제는 지난해까지 여주 대표 농·특산물인 쌀과 고구마를 주제로 한 진상명품축제와 고구마축제로 각각 개최됐던 두 축제를 통합해 열린다. 여주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도시민에게 공급하는 한편 관광객들이 즐겁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축제장 마당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첫날 고구마당에서는 이벤트 진행자와 관람객이 함께하는 놀이마당과 여주 쌀, 고구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쌍방향 마당극 ‘대왕님도 여주 고구마와 쌀 없이는 못살아!’가 공연된다.
나루마당에서는 화가와 관람객들이 함께 커다란 천에 물감을 뿌리고 던지며 그림을 그리는 액션페인팅, 즉흥극으로 각색한 ‘갑돌이와 갑순이’ 공연, 나루터를 주제로 캐리비안 해적처럼 활극을 벌이는 펜싱쇼, 여주와 나루터에 얽힌 이야기를 관람객들이 함께 둘러앉아 들을 수 있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미도리당에서는 초대형 장작불 고구마통으로 고구마를 구워먹는 행사가 열린다. 오곡주막에서는 대형 가마솥으로 여주쌀 비빔밥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오곡장터에서는 여주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인 쌀, 고구마, 땅콩, 사과, 배 등을 판매하며 다양한 벼 품종, 쌀농사, 고구마 싹 등도 전시된다. 동물마당에서 아이들이 한우 송아지, 조랑말, 돼지, 토끼 등의 가축과 동물에게 먹이를 주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동물농장’이 설치되고 그 옆 동물경주장에서는 돼지, 토끼의 동물경주대회도 벌어진다. 천하장사 이태현의 씨름 강습, 빠씨름과 띠씨름 시범, 어린이·가족 단위로 겨루는 씨름대회가 이어져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병일 여행·레저 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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