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호 사장 "경제성장은 구성원 신뢰가 있어야 가능"

입력 2013-11-03 21:08
수정 2013-11-04 05:11
'신뢰경제의 귀환' 출간


[ 서욱진 기자 ] “정부, 기업, 국민이 서로 믿고 단결해 경제 기적을 일궜던 때로 돌아가 다시 함께 뛰자.”

오영호 KOTRA 사장(사진)이 새 책 ‘신뢰경제의 귀환-잃어버린 성장 DNA를 찾는 길’을 출간했다.

오 사장은 이 책에서 “경제도 힐링이 필요하다”며 “한국 경제의 50년에 묻어 있는 불신의 때를 벗겨내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했다. 그는 1960~1970년대 파독 광부, 베트남 파병, 어린 여공의 헌신과 중화학공업 육성기 남성 근로자들의 강한 정신력·근면성이 한국인의 성장 DNA로 배양됐다고 분석했다.

오 사장은 행시 23회 출신으로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통상·산업·자원에너지 전문가로 일했다. 산업자원부 1차관과 무역협회 부회장을 거쳐 현재 KOTRA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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