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수산물 가격이 하락한 여파로 10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0%대로 둔화됐다. 14년 만의 최저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 상승했다.
이는 1999년 7월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3%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소비자물가는 올 들어 1.0∼1.5%대를 오르내리다 7월 1.4%, 8월 1.3%를 보인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9월에는 0.8%로 0%대에 진입한 바 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10월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1.6% 상승했고 전달과 같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의 작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1.4%, 전월 대비 0.1%였다.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3%, 전월과 비교해서는 0.6% 하락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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