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3분기 어닝쇼크…목표가·투자의견↓"-대신

입력 2013-11-01 07:36
수정 2013-11-01 08:05
대신증권은 1일 CJ제일제당이 바이오부문의 부진으로 3분기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33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내렸다.

CJ제일제당은 3분기 영업이익이 74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5% 줄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는 시장전망치를 56% 밑도는 금액이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바이오 부문에서 215억 원의 영업적자가 발생한 것이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이라며 "원가율이 상승한 데다 미국 아이오와 공장 및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을 앞두고 일회성 비용 등도 200억원 집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공장 관련 비용이 증가하고 바이오 시황의 회복이 늦춰지고 있다"며 "라이신 판가가 반등하지 않는 한 CJ제일제당의 영업이익 감소세는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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