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떴다"…박용만 두산 회장, KS 6차전 위해 대구行

입력 2013-10-31 18:56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두산 베어스 야구팀을 응원하기 위해 대구 원정길에 나섰다.

박 회장은 31일 두산과 삼성 라이온즈의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이 열린 대구 시민야구장을 찾아 직접 경기를 관전했다.

7전4승제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이 5차전까지 3승2패로 앞서 우승을 눈앞에 두고 열린 이날 경기를 보기 위해 박 회장은 경기 시작 1시간 20분 전쯤 대구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두산 응원단이 자리잡을 1루 관중석 쪽으로 가서 구단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며 응원 준비 상황 등을 둘러봤다.

경기 시작 20분쯤 전에는 박정원 구단주와 함께 더그아웃으로 내려가 경기를 준비 중인 선수단을 격려했다.

박 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 승리만을 바라고 온 것이 아니다"며 "요즘 많은 사람으로부터 '어려운 경제, 취업난 등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보며 용기를 얻는다. 특히 선수들이 끝까지 싸우는 모습을 보며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는다'는 메시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자신의 트위터에는 "으라차차차차차차차차 화이팅"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박 회장은 앞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1,3,4차전을 비롯해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3∼5차전 등 잠실구장에서 두산이 치른 경기는 대부분 직접 관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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