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큰 종목들의 낙폭이 크다.
31일 오전 9시16분 현재 삼성SDI는 전날보다 4500원(2.41%) 떨어진 1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6.77%, NAVER는 2.22%, SK하이닉스는 1.22% 하락하고 있다.
이들 종목은 모두 외국계 창구를 통한 순매도 규모 상위에 올라와 있는 종목들이다.
그 동안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었던 외국인이 이날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26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개별 종목들도 외국인 움직임에 큰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특히 외국인은 한진해운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한 대한항공이나 경쟁사인 파나소닉이 테슬라와 대규모 공급계약을 맺으면서 역풍을 맞은 삼성SDI 등 악재가 불거진 종목 위주로 팔아치우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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