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1일 포스코 ICT에 대해 대규모 유상증자로 단기 주가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포스코 ICT는 전날 장 마감 후 113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주주우선공모 방식으로 발행 신주는 1500만주다. 증바 비율은 10.9%이며 발행 예정가액은 7530원이다.
단기적으로 주가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가치 훼손 요인"이라며 "이번 유상증자에 따른 산술적인 주당순이익(EPS) 희석요인은 10.9% 수준, 차입금 상환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 효과 등 감안하면 7.5%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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