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오르락내리락…2050선 공방

입력 2013-10-30 13:27
외국인과 기관이 매매 공방을 벌이면서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30일 오후 1시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1포인트(0.02%) 떨어진 2051.4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팔자'에 금새 하락 전환했다. 그러나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세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상승폭을 점차 줄여 현재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050선 사수에 안간힘을 쓰는 양상이다.

전날까지 43거래일 연속 매수 행진하던 외국인은 44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현재 661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장 초반에 비해 순매도 규모는 다소 줄었다.

기관은 연기금 273억원 순매수를 포함해 전체 627억원 매수 우위다. 장중 갈팡질팡하던 개인은 현재 27억원 매수 우위다.

비차익거래는 장중 매수로 전환하며 175억800만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차익거래는 499억64억원 순매수로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 673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장중 반등해 현재 0.4% 상승하고 있다. 자동차 3인방인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1~2%대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3.42포인트(0.64%) 오른 537.33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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