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최경수 이사장이 지난 28일부터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된 제53차 세계거래소연맹(WFE) 총회에 참석해 세계 주요 거래소 대표들과 증권·파생상품 시장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멕시코 총회에서는 급변하는 세계 자본시장의 흐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빈도거래 등 업계 이슈에 대한 조사·연구기능 확대,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와의 협력강화 등 연맹의 역할 증대를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현재 WFE 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는 최 이사장은 연맹의 사업추진전략 등을 심의하고, 이사회 내 주요 위원회별 추진현안을 검토했다. 또 내년 10월 열리는 차기 총회 개최 이사장으로서 주요 행사계획을 설명하고 회원 거래소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최 이사장의 임기는 내년 10월까지다.
최 이사장은 한국거래소와 협력 중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를 비롯한 주요 거래소 최고경영자(CEO)와 개별면담을 갖고, 최근 현안 및 향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WFE는 1961년에 설립된 거래소 연합체다. 전 세계 증시 시가총액의 약 97%를 차지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화제] "초당 12만원" 버는 사람들...충격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강연회] 2013 제 5회 한경 가치투자 대강연회 (11/13 여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