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경쟁사 대비 우수한 실적 안정성…목표가↑-하나

입력 2013-10-30 08:07
하나대투증권은 30일 SK텔레콤에 대해 실적 안정성이 경쟁사 대비 우수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5000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황승택 연구원은 "기존가입자에게 보다 확대된 혜택을 제공하는 전략이 효과를 발휘, 해지율이 감소하고 있다"며 "다음해 기업가치(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도 확연히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지배력 지속과 광대역서비스, 티스토어 등 신규 사업부문, 연말 배당 등도 극적이지는 않지만 SK텔레콤에 대한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황 연구원은 "다양한 부분에서 긍정적인 모습이 감지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펀더멘털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또 정부의 관리감독 강화와 더불어 전체 매출액 대비 마케팅비용 비중이 지속적
으로 감소하고 있어 향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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