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방서 '성관계 약속'한 女 알고보니…경악

입력 2013-10-29 10:18
수정 2013-10-29 13:30
중국의 한 50대 남성이 성관계 약속 후 만난 여성이 다름 아닌 며느리였다는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캐나다 토론토 언론매체 스타닷컴은 중국 남양상보 보도를 인용, 중국 헤이룽장성에 거주하는 왕 씨(57)는 2년 전부터 여성 네티즌들과 채팅을 즐겨왔다. 그러던 중 지난주 한 여성과 온라인 상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성관계를 맺기로 약속을 잡았다.

둘이 만나기로 한 날 여성이 호텔 방문을 노크했을 때 왕 씨와 여성은 깜짝 놀랐다. 다름 아닌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였던 것.

당시 왕 씨의 아들이자 여성의 남편은 자신의 아내를 수상하게 여겨 채팅 대화방을 몰래 열어봤고, 다른 남성과 성적인 얘기를 나눈 것을 보고 미행했다.

이날 시아버지라는 사실을 안 여성은 혼비백산해 도망쳤지만 호텔 로비에서 이내 뒤따라온 남편에게 잡혀 폭행을 당했고, 뒤에 서있던 왕 씨 또한 아들에게 맞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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