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 동행할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다가 제외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2일 시작하는 박 대통령의 유럽 순방 경제사절단에 KT의 김홍진 G&E(글로벌&엔터프라이즈)부문장(사장)이 포함됐다가 제외됐다.
김 사장은 당초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추천한 67명의 수행 기업인에 포함됐으나 산업통상부가 명단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유럽 순방에 동행할 예정이었으나 빠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이 사절단에서 빠진 것은 검찰이 KT 이석채 회장의 배임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점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이 회장은 박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경제사절단 초청 만찬에도 초대받지 못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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