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녹색경영 우수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부 환경정책 자문 및 제도개선, 환경정보 공개제도를 지원하고 우수 녹색경영 사례를 전파하는 등 국가와 기업 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했다.
주요 성과로는 국내 대기업 208개 사업장을 대표해 그린 스타트운동 업무 협약식을 열고, 탄소 정보공개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주요 온실가스 관리기업의 탄소저감과 정보공개를 촉진했다. 또한 환경사고예방 결의대회를 주관해 화학물질 사고예방 우수사례를 전파하는 등 안전문화 인식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은 구자현 삼성전기 부사장(사진)은 “녹색경영은 기업 경쟁력의 원천”이라며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국가 지속가능발전에 밑거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후변화 대응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삼성전기는 전 사업장에 에너지 고효율 설비를 도입하고 설비효율 등급제를 시행하는 ‘에너지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최근 2년간 11만5149t의 온실가스를 저감했다.
또한 온실가스 관리 표준화 시범사업 및 감축사업 참여 등으로 2012년까지 4만6548t 의 온실가스 조기감축 실적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소재부품 분야 친환경 제품 생산 촉진을 위해 탄소성적표지 인증제도를 선도적으로 도입, 칩부품 기판 등 제품의 환경부하 저감을 통한 경쟁력을 향상시켰으며 녹색구매 전산시스템 개발과 친환경상품구매 활성화로 최근 3년간 온실가스 3874t 를 저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구 부사장은 ‘환경안전경영시스템’뿐만 아니라 ‘재난 및 사고 대응체제에 관한 사업연속성관리 인증’을 삼성전기 국내 및 해외사업장에 구축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녹색경영 생태계 구축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주요 실적은 100개 기업 안전환경 재해예방 컨설팅, 1020명의 제품환경 규제대응 인력을 양성, 39개 기업에 온실가스 저감 컨설팅수행을 들 수 있으며 대중소 동반성장 지원 분야에 안전환경 부문을 지원함으로서, 중소기업의 사고 예방 및 에너지 저감등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삼성전기는 5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월드지수 편입 및 산업리더’ 선정, 4년 연속 ‘탄소경영 리더스클럽’ 편입, ‘기후변화 경쟁력지수’ 1위에 선정됐다.
박해리 기자 su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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