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은퇴 경기,세리머니 감동…"스포츠 행정가 관심"

입력 2013-10-28 18:54
수정 2013-10-28 19:00
[김보희 기자] 축구선수 이영표(밴쿠버 화이트캡스)가 멋진 은퇴경기를 가졌다.10월28일(한국시간) 이영표는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어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콜로라도 래피즈 경기에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출전해 90분 경기를 뛰었고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전반 43분 밴쿠버 공격수 카밀로 산베소는 페널티킥으로 선취골을 터뜨렸다.그는 공을 집어들고 이영표에게 달려가 무릎을 꿇고 두 손으로 공을 바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영표는 카밀로를 안아주며 환하게 웃었다.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영표는 "훌륭한 팀과 좋은 사람들 사이에서 은퇴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행복하다"며 "지난 2년간 밴쿠버에서의 기억은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2~3년간 밴쿠버에 머물며 스포츠마케팅 등 구단 업무에 대해 배울 생각"이라며 "한국에서의 지도자 생활에 대해선 아직 생각하지 않았다. 나는 스포츠 행정가에 대해 관심이 많다. 향후 몇 개월 뒤에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겠다"고 추후 활동 계획을 언급했다.이영표 은퇴 경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영표 은퇴 경기 뭉클하다" "이영표 앞으로 활약 기대할게요" "이영표 은퇴 경기 보니 진짜 의리가 멋지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유튜브 영상캡처)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트러블메이커 3차 티저, 담배·노출·스킨십 '아이돌의 19금 반란' ▶ '아빠 어디가' 윤후 불참, 윤민수와 뒤늦게 합류 '없으니까 허전' ▶ 주원 '1박2일' 하차, 막내가 차린 마지막 아침상 "미안하고 감사" ▶ 아이유 공식입장 "두 곡의 코드 진행 전혀 다르다" 해명 ▶ [포토] B1A4 공찬, 이 남자의 로맨틱한 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