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구명식량 맛 본 '진짜 사나이', 표정 굳어지더니…

입력 2013-10-28 11:18

해군 구명식량, 맛이 어떻길래?

'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맛 본 해군 구명식량이 화제다.

26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에서는 정식 수병이 돼 조타병과 갑판병으로 나뉘어 훈련을 받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샘 해밍턴과 김수로는 조타병으로, 나머지 멤버들이 갑판병의 역할을 맡게 됐다.

갑판병이 된 이들은 구명정에 올라 구명 물품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해구 구명식량과 마주하게 됐다. 백설기처럼 새하얀 구명식량을 배급받게 된 이들은 매우 기대했지만 맛을 본 후 오만상을 찌푸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이 생각한 화이트 초콜릿 맛과는 완전히 상반된 맛이었다.

류수영은 해군 구명식량을 맛본 후 "쌀을 갈아서 지우개랑 섞은 것 같다"는 평가를 했고 멤버들 역시 "이런 식량을 꼭 먹어야 합니까?"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 때 류수영은 "심오한 생존 철학이 담겨 있는 것 같다. 구명식량이 맛이 좋다면 한꺼번에 많이 먹고 싶은 욕구를 이길 수 없을 것"이라며 "최대한 맛이 없게 만들어서 아껴서 먹게끔 한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해군 구명식량 맛이 정말 궁금하다", "해군 구명식량 보고 엄청 웃었네", "해군 구명식량 맛있어 보이는데 아니구나", "해군 구명식량 맛본 표정들이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 '진짜 사나이' 화면 캡처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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