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인분 가마솥밥, 무지개 가래떡…쌀문화 축제보러 이천으로 오세요

입력 2013-10-28 06:58
국내여행


경기 이천시가 주최하는 제15회 이천쌀문화축제가 오는 30일부터 11월3일까지 이천 설봉공원에서 개최된다. ‘맛스런 내음이 너울~ 흥겨운 어깨는 둥실~’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천쌀문화축제는 2008년부터 5년 연속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지정됐다. 올해 문화관광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직경 1.6m, 높이 1.7m, 무게 320㎏의 대형 가마솥에 2000명이 먹을 수 있는 밥을 지어 2000명에게 2000원에 판매하는 ‘가마솥밥 이천명 이천원’과 2000명이 나눠 먹을 수 있는 양의 ‘무지개 가래떡’ 만들기 행사 등이 있다.

이천쌀로 쌀밥을 가장 잘하는 명장을 선발하는 ‘이천쌀밥 명인전’, 쌀을 재배하는 나라의 전통 쌀요리를 만들어 관광객에게 시식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세계 쌀요리 경연대회’, 이천쌀로 만든 떡을 나누어 먹는 ‘쌀떡찰떡콩떡’, 관광객과 지역민이 화합의 장을 만드는 ‘용줄다리기’ 등도 펼쳐진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우리 쌀의 우수함과 쌀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세상에 두루 알리는 데 이천쌀문화축제의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최병일 여행·레저 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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