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 리메이크
tvN 드라마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이하 '나인')이 국내 드라마 최초로 미국에서 리메이크된다. 미국 드라마 '가십걸', '디 오씨', '캐리 다이어리' 등을 만든 유명 제작사 '페이크 엠파이어 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으며, 미국 지상파 채널인 abc 방송사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현재 파일럿 방송을 위한 시나리오 작업이 진행 중이며, 내년 초 본격 제작에 들어가 이르면 5월에 파일럿 영상이 LA 스크리닝 행사에서 공개된다.
배우 김윤진이 '나인'의 미국 제작과 함께 기획 프로듀서를 맡았다. 미국에 '나인'이 판매되는 과정에서 배우 김윤진이 큰 역할을 했다고 CJ 측은 전했다. 미국 드라마 '로스트' '미스트리스' 등에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는 김윤진은 “‘나인’을 굉장히 재미있게 본 시청자이자 한국 드라마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배우로서, '나인'의 포맷이 미국에 판매되었다는 것을 누구보다 기쁘게 생각한다. 방송까지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며 “현재 '나인' 외에도 미국에 포맷 판매를 위해 진행 중인 다른 작품도 있다. 앞으로도 한국의 좋은 콘텐츠들이 미국에서 리메이크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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