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낙폭을 키워 2030 초반대까지 몸을 낮췄다. 외국인은 41거래일 만에 '팔자'를 외치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4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90포인트(0.68%) 하락한 2032.79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 상승과 양호한 국내 실질 국내총생산(GDP) 발표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지수는 곧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1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현재 500억 원 매도 우위다. 기관도 737억 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1244억 원 어치 주식을 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29억 원, 825억 원 매도 우위로 총 854억 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세다. 건설, 통신, 증권, 화학, 의료정밀 등이 1% 넘게 빠지고 있다. 자동차주가 포함된 운수장비는 0.77%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도 '자동차 3인방'을 제외하곤 하락세다. 현대차 1.58%, 기아차 0.79%, 현대모비스 2.65%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48%), 포스코(-0.93%), SK하이닉스(-1.36%), 신한지주(-0.43%), 삼성생명(-0.95%), 현대중공업(-2.37%) 등은 빠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다. 2.87포인트(0.54%) 오른 533.90를 기록 중이다. 소폭 오름세로 출발 한 이후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0원(0.14%) 오른 10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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