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5일 LG상사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은 시장 '눈높이'에 못 미쳤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4만1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낮춰잡았다.
이 증권사 이상우 연구원은 "LG상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3조1661억 원, 영업이익은 43.9% 줄어든 152억 원을 기록해 시장 평균 추정 매출인 3조 2338억원, 추정 영업이익인 242억 원에 모두 못 미쳤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앞서 기대감이 상당히 낮춰진 눈높이도밑도는 실적으로 당분간 실적이 개선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단순히 분기실적 감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2015년까지의 실적가시성이 대폭 낮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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