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나 기자가 추천하는 이달의 교육 신간] 공자 할아버지의 고민상담소

입력 2013-10-24 17:19
성적, 외모, 친구, 가족 문제 등 다양한 고민으로 시름 하는 어린이들에게 고전 속 글귀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주는 ‘공자 할아버지의 고민상담소(다락원)’가 출간됐다.

생각과 가치관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에게 올바른 인성과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키워주는 인성 동화이자 자기 계발서이다.


2,500년의 세월을 거슬러 찾아온 공자 할아버지에게 27명의 어린이가 저마다의 고민 편지를 들고 찾아와 상담소의 문을 두드린다.

인류의 큰 스승 ‘공자’와 어린이들이 고민 편지를 주고 받으며, 속내를 털어놓고 따뜻한 위로를 받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려냈다.

무엇보다 공자의 답장에는 ‘논어’ 속 구절을 활용한 해답이 제시되어,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기 쉽지 않은 아이들에게 생각의 잣대가 되고 고민 해결의 밑거름이 되어준다.

또한, 논어 따라쓰기 코너를 마련해 직접 고전 속 글귀를 써보면서 차분히 생각을 정리하고, 바른 마음씨를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컴퓨터 사용으로 악필이 된 아이들이 바른 글씨체를 익히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한편, 부록으로 실린 ‘고민 편지’를 작성해 봉투에 적힌 주소로 우편을 보내면 저자로부터 실제 답장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