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폭격기' 유로파이터, 국내 일반인에게도 첫 공개

입력 2013-10-24 15:45
공군 차기전투기(F-X) 사업 후보기종이었던 유로파이터(타이푼) 전투기가 국내에서 처음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ADEX2013' 행사에서 유로파이터 전투기를 공개적으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관람객들이 직접 유로파이터 전투기에 타보고 시뮬레이터, 스마트 헬멧 등을 착용할 수 있다. 킨텍스 야외전시장과 유로파이터 실내 전시장에는 독일 공군 소속의 조종사 4명이 유로파이터의 기체 구조와 성능, 최첨단 초대형 시뮬레이터와 스마트헬멧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유로파이터는 독일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4개국이 공동 개발한 전투기로, 현재 7개국에서 719대를 주문했고 380여대가 실전 배치됐다.

한편 사거리 500km의 순항미사일 '타우러스'도 같은 행사 때 공개된다. 우리 정부는 지난 11일 타우러스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을 도입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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