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등락…외국인·개인vs기관 공방

입력 2013-10-24 13:24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오르내림을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의 '사자'와 기관의 '팔자'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24일 오후 1시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2포인트(0.03%) 내린 2035.23을 기록 중이다. 앞서 미국 증시는 단기급등 부담과 기업실적 부진 등으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시작해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투신 953억원 등 기관이 1243억원이 순매도다. 외국인은 613억원의 매수 우위로 40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586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수로 900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운수창고 의료정밀 종이목재 등의 업종이 상승세고, 전기가스 운송장비 비금속광물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포스코 SK하이닉스 신한지주 등이 오름세고,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은 하락세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꺽이면서 전차주가 약세다. 삼성전자가 나흘째 내림세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이 1%대 하락세다. 반면 LG생활건강이 올 3분기 실적호조에 5% 급등 중이다. 지주사 전환을 결정한 코스맥스도 5%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소폭의 상승세다. 현재 전날보다 2.05포인트(0.39%) 오른 527.43이다. 외국인이 244억원의 순매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9억원과 119억원의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째 하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5원(0.05%) 내린 1055.25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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