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영업익 성장률 회복…주가 할인 해소"-대우

입력 2013-10-24 07:48
KDB대우증권은 24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3분기 실적에 비춰 영업이익 성장세를 회복했다며 주가 할인 해소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한 1699억원으로 두 자릿 수 성장률이 회복됐다"며 "성장률 회복과 함께 디레이팅도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은 최근 낮아진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소폭 밑돌았지만 시장 최저치였던 KDB대우증권의 영업이익 추정치(1663억원)과 유사했다고 전했다.

지난 3분기 현대차 그룹의 완성차 수출 물량이 48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3자 물류 비중 증가 덕에 완성차 운반선(PCC) 매출은 10.7% 성장했다고 풀이했다.

또한 평균 환율이 전년 동기 대비 2% 가량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사업인 반조립제품(CKD) 부문에서 매출 성장이 나타났다고 류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는 환율에 대해 내성을 보이고 있다는 방증으로, 낮아진 환율 수준이 유지될 경우 4분기 실적에 영향이 불가피하겠지만 과거보다 부정적 효과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대차 해외공장 추가 생산 확대에 따른 해외법인 매출 개선 등에 비춰 내년 주당순이익(EPS)이 올해 대비 16.7% 성장할 전망"이라며 "올해 실적 부진을 이끈 CKD 부문 실적 개선과 일감몰아주기와 관련한 성장 둔화 리스크 감소 등으로 주가 할인은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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