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4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유지했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3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4.1% 늘어난 1699억원을 기록했다"며 "가장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부문은 CKD(자동차부품수송) 사업부"라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3분기 해외 생산이 100만대를 상회했다"며 "국내물류는 조업일수 부족으로 사업부문 중 가장 부진한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도 CKD와 완성차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4분기 매출액은 3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80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CKD와 완성차 해외 수송 성장세가 실적 견인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자동차 판매량 가정치는 내수 판매가 1.6% 감소한 31만대, 수출 판매가 7.9% 늘어난 66만대, 해외생산이 8.5% 높은 110만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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