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영표가 현역에서 은퇴한다.
이영표의 소속 구단 미국 MLS 밴투커 화이트캡스는 23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영표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고 밝혔다.
이영표는 28일 콜로라도 래피즈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한다. 이영표는 경기에 앞서 은퇴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영표는 "선수 생활을 통해 어렸을 때 기대한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배웠다.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라며 "콜로라도와의 은퇴 경기는 내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심으로 우리의 팬들, 동료들, 그리고 클럽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밴쿠버 화이트캡스는 내 마음 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라며 은퇴 소감을 전하기도 햇다.
이영표는 2000년 안양치타스(현 FC서울)을 통해 프로에 입단한 후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맹활약했다. 이후 PSV에인트호벤, 토트텀 핫스퍼,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알힐랄, 밴쿠버 화이트캡스 등 다양한 지역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이영표 은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영표 은퇴, 아쉽다" "이영표 은퇴, 이제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는건가" "이영표 은퇴, 그동안 수고 많았습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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