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즈와 데이비드 라샤펠이 함께하는 팝터치 전시 부산서 개최

입력 2013-10-23 12:41


토즈는 23일 올해와 내년도 가을겨울(FW) 컬렉션의 새로운 아이템 셀라(Sella) 백의 런칭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적인 사진작가 데이비드 라샤펠(David LaChapelle)과 함께한 ‘팝 터치’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적인 마구제조술 세계를 향한 꿈같은 여행을 팝 아트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는 것이다.22일을 시작으로 27일까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 1층 센텀 광장에서 사진전을 열고 있다. 사진전에는 데이비드 라샤펠이 토즈 셀라 백을 위해 작업한 네 장의 사진이 마구 제조술 세계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분위기 속에 셀라 백과 함께 전시됐다. 행사 첫날에는 배우 이보영씨가 참석했다.

토즈 그룹의 회장인 디에고 델라 발레(Diego Della Valle)는 “퀄리티와 장인정신은 토즈를 표현하는 브랜드의 DNA이며 가장 중요한 지표로서 이번 컬렉션에서는 이러한 DNA를 이전과는 완벽하게 다른, 독창적인 방법으로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성하던 중 떠오른 사람이 바로 내가 오래 전부터 작품을 즐겨보며 좋아한 데이비드 라샤펠“이라며 “그와 함께 팝 아트적인 터치가 가미된 셀라 백을 재해석하는 작업을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정교한 퀄리티와 핸드메이드 장인정신, 라샤펠의 팝 아트가 만나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개성 있는 이미지가 탄생하게 된 셈이다. 라샤펠의 예술적인 이미지 속에서 마구 제조술과 토즈의 장인정신, 전통, 헤리티지가 초현실적이면서 다채로운 컬러감을 가진 혁신적인 스타일로 재탄생한 것이다.

말 안장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셀라 백은 이 ‘팝 터치’ 프로젝트의 주인공으로 밝은 컬러와 초현실적인 배경에서 꿈 속 열망의 대상으로 표현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촬영 백스테이지 이미지, 마치 연극과 같은 생생한 장면들, 역동적인 스케치 이 세 가지 요소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다채로운 컬러와 꿈 속 장면들로 가득 찬 상상 속 분위기를 연출하면서도 심플하고 아름다운 셀라 백을 등장 시킴으로써 리얼리티를 보완하려는 라샤펠의 작품 의도를 엿볼 수 있다.

데이비드 라샤펠의 ‘팝 터치’ 프로젝트는 새로운 기법과 접근 방법으로 진행됐다. 라샤펠은 촬영 과정, 세팅 작업, 사진에서 표현될 수 있는 아름다움의 극치를 위한 디테일한 작업까지 섬세하게 연출하며 하나의 연극과 같은 장면들을 만들어냈다.

데이비드 라샤펠은 “이번 프로젝트 작업은 토즈 그룹의 역사와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는 마구 제조술의 세계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만나게 된 다재 다능한 사람들과 함께 창의력을 표현하고 이끌어 내는 과정을 통해 토즈의 혼이 고스란히 담긴 아름다운 장면들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토즈는 ‘팝 터치’ 프로젝트를 통해서 장인정신이 깃든 최고급 퀄리티와 수준 높은 제작과정에 대한 열망을 표현한다. 이 두 가지 요소는 토즈의 모든 제품들의 제작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이번 컬렉션의 새로운 아이템 셀라 백에서도 강조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셀라 백은 말의 아름다운 등 곡선 라인을 따라 움직이는 부드러운 선과 최상의 품질의 가죽으로 만들어진 말 안장에서 그 디자인을 가져왔다. 심플하게 처리된 셀라 백의 라인은 마치 말이 가장 우아한 자태로 빠르게 돌진하려는 준비 자세를 형상화한 느낌을 준다. 메탈 디테일도 승마에서 영감을 받아 굴레, 말의 관절, 놋쇠로 만든 링 등을 상징하는 액세서리가 사용됐다. 말의 채찍 자국과 같은 핸드 스티치 디테일로 기능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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