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판매 4000만대 넘었다"…갤스3보다 한달 빨라

입력 2013-10-23 11:16
수정 2013-10-23 11:34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4 스마트폰이 세계 시장에서 4000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갤럭시S4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다던 시장의 우려를 깨고 갤럭시S3보다 빠른 속도로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사장은 23일 서초사옥에서 수요사장단회의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갤럭시S4 누적 판매량이 4000만대를 넘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국내를 포함해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S4는 한 달 만에 1000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6개월 만에 4000만대를 넘겼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S3보다 빠른 속도로, 갤럭시S3는 4000만대를 돌파하는 데 7개월 가량 걸렸다.

신 사장은 "갤럭시 노트3 역시 판매가 아주 좋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숫자는 밝히지 않았다.
최근 중국 CCTV가 삼성전자 휴대전화 불량사례 등을 거론하며 공격에 나선 것과 관련해선 "왜 그런지 잘 모르겠다"며 "우리가 더 열심히 해야겠죠"라고만 말했다.

이돈주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사장)역시 "이유를 정말 알고 싶다"며 "이런 상황(중국의 삼성 때리기)이 아무래도 마케팅 측면에서는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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