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9호선에서 대주주였던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이하 맥쿼리) 등이 최종 철수하고 운임 결정권을 서울시가 갖게 됐다.
서울시는 23일 새 주주가 참여한 서울시메트로9호선㈜과 변경 실시협약을 맺고 지하철 9호선 사업재구조화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 등 건설출자자 7개사와 맥쿼리, 중소기업은행 등 2개 재무투자자는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 현대로템과 맥쿼리는 서울 지하철 9호선의 지분을 각각 25%, 24.53% 보유한 1,2대 주주였다.
새 주주로 교보생명과 한화생명, 신한은행이 참여했고 한화자산운용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등 2개사가 자산운용사로 선정됐다. 주식 매각 대금은 7464억 원이다.
요금 결정은 신고제에서 승인제로 변경돼 실질적인 결정권이 서울시로 넘어왔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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