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엘에스티가 대규모 공급계약 해지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5분 현재 오성엘에스티는 전날보다 230원(7.47%) 떨어진 2850원을 나타냈다.
오성엘에스티는 미리넷솔라과 맺은 태양전지용 실리콘 웨이퍼 장기공급 계약을 해지했다고 전날 장후에 공시했다. 해지금액은 1241억2600만 원. 지난해 연결 매출의 118% 달하는 규모다.
회사 측은 "미리넷솔라가 회생절차를 진행하는 중 채권 변제를 위해 인수·합병을 추진했다"며 "인수 회사가 회생계획안에 따라 자산만 양수해 계약 이행이 불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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