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에어 최대 판매 예상…국내 부품주 주목"

입력 2013-10-23 08:11
수정 2013-10-23 08:15
애플이 아이폰만큼이나 얇은 '아이패드 에어'를 공개했다.

현대증권은 23일 애플이 아이패드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4분기 판매량이 사상 최대 수준인 2300만대를 웃돌 것이라며 핵심부품주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날 새벽 2시(한국 기준) 샌프란시스코 예바부에나 센터에서 아이패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시리즈 다섯 번째 제품을 선보였다.

김경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아이패드 9.7인치 신제품은 아이패드 에어 (iPad Air)라는 명칭으로 공개됐다"며 "아이패드 에어의 특징은 경쟁제품을 압도하는 얇은 두께와 가벼움으로 두께는 7.5mm로 기존 제품 대비 20% 개선됐고 무게는 469g으로 30%나 가벼워졌다"고 설명했다.

기존 아이패드1, 2가 출시된 지 2~3년이 지났다는 점에서 신제품이 교체수요를 자극하는데 충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아이패드의 교체 수요 시기와 아이패드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애플의 4분기 아이패드 판매량은 지난해 4분기 2300만대를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아이패드의 핵심부품인 디스플레이 패널과 주요 부품을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실리콘웍스 티엘아이 아바텍 등에 대한 긍정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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