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중반이면 투자…임대수요도 풍부
한화건설은 서울 상암동 상암지구에서 ‘상암 오벨리스크 2차’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732실의 소형 오피스텔로 구성돼 있다. 전용 21~26㎡가 전체의 98%를 차지한다. 상암DMC로 출근하는 직장인 수요를 겨냥한 오피스텔로도 주목받고 있다. 서울 강남 및 경기 성남 판교지역에서 분양된 오피스텔보다 저렴한 1억 중반대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상암DMC는 첨단 디지털 미디어 산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어우러진 클러스터(산업집적지)로 조성 중인 곳이다. 유명 언론사와 방송사가 모이게 돼 ‘제2의 여의도’로 불린다. 상암DMC에는 SBS프리즘타워, KBS미디어, CJ E&M 등 유력 미디어 기업이 입주해 있다. MBC 본사를 비롯해 JTBC, TV조선, 채널A 등 종합편성채널 3사와 삼성SDS 등 대형 기업체도 곧 이전할 예정이다. 2015년에는 800여개의 기업이 들어서 6만8000여명이 상주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 복합쇼핑몰도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규모와 맞먹는 백화점, 영화관, 대형마트 등이 함께 조성된다.
이 오피스텔의 바로 앞에는 문화공원이 만들어진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상암 9단지)와 인접해 있어 소음 피해가 거의 없다. 인근의 상암 월드컵공원은 대규모(347만㎡) 환경생태공원으로 꾸며져 있다.
오피스텔의 뛰어난 상품성도 주목된다. 한화건설은 입주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자레인지,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등 빌트인 가전제품과 붙박이장, 신발장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건물 옥상에는 태양광 설비가 설치된다. 총 용량 96㎾의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생산된 전력은 주간 공용부 및 지하 주차장 조명의 전력으로 활용돼 관리비 절감에 기여한다. 바쁜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이용이 편리한 자주식 주차장(스스로 운전해 주차하는 방식)이 지하 3층까지 들어선다.
피트니스센터와 멀티미팅룸, 카페테리아, 세탁물 서비스룸, 무인택배 시스템 등을 갖췄으며 문화·휴식공간 등 건물 내외부에서 접근 가능한 휴게공간을 제공해 입주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인근에는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로, 성산대교 등이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공항철도, 서울 지하철 6호선, 경의선 등이 지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도 이용할 수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상암DMC에 들어서는 방송, IT기업 종사자들의 임대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에 1억원 중반대의 투자상품으로 유망하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1번 출구 앞에 있다. 입주는 2015년 1월로 예정돼 있다. (02)302-0700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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