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유명게이머 '압도' 무려 1000년 계정정지

입력 2013-10-22 20:09
수정 2013-10-23 00:02
<p>'대리 랭크게임의 큰손에 걸맞은 징계다.'</p> <p>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 롤)의 유명게이머 '압도'(abdo) 계정이 정지됐다. 무려 1000년 동안 쓸 수 없다.</p> <p>롤의 '대리왕'이라 불리는 '압도' 정상길의 계정이 정지됐다. 압도는 돈을 받고 하위 랭커의 계급을 올려주는 '대리 랭크게임'의 큰손이다.</p> <p> 계정 정지 기간이 무려 1000년에 달하며 대회 출전도 시즌5까지 금지됐다. 사실상 영구정지나 마찬가지다. 이 사실은 압도 자신이 쓸 글에 의해 밝혀졌다.</p> <p>압도는 22일 라이엇게임즈로부터 계정정지를 당한 후 롤 온라인 커뮤니티에 '난 전설로 남을 듯. 롤이 망할 때까지 기억될 거야'라는 글을 올렸다. 그리고 최근 롤 관련 커뮤니티에 '약관 및 운영정책 위배 사유로 3013년까지 계정이 정지됐다'고 썼다.</p> <p>이어 '앞으로 챔스(챔피언스 리그)는 못나가겠지만 계속해서 아마추어 최강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다'면서 '내년 4월 전에는 입대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때까지 최대한 즐기겠다'고 밝혔다.</p> <p>이같은 압도의 발언에 롤 팬들과 누리꾼들은 '아직 정신 못 차렸다' '뻔뻔하다'는 등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p> <p>앞서 1차 제재에서 30일 이용 정지 패널티를 받았던 압도 정상길은 이번 조치로 롤챔스 윈터시즌 출전도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압도 정상길은 시즌5까지 라이엇게임즈가 주최하는 모든 대회 참가가 불가능해졌다.</p> <p>라이엇게임즈는 압도의 계정을 3013년까지 정지 시키고, 시즌5까지 라이엇게임즈가 주최하는 모든 대회에 참가할 수 없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압도가 속한 팀 '양학하러왔습니다'는 'LoL 챔피언스 윈터 시즌' 예선 C조를 1위로 통과했지만 추후 대회 출전이 불투명해졌다.</p> <p>한국e스포츠협회도 오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IeSF2013 월드챔피언십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롤드컵'의 엄청난 위력, 실시간 검색어 싹쓸이

롤드컵 결승 끝, 롤드컵 코드-챔피언쉽 쓰레쉬 줄까

롤점검 끝, '더 센놈 징크스-챔피언쉽 쓰레쉬 온다'

SKT T1 롤드컵 우승 기념 '챔피언스데이' 열린다

'술통 받아랏!' 전병헌 회장 롤 그라가스 변신 대폭소!

게임톡(http://www.gametoc.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화제] "초당 12만원" 버는 사람들...충격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