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 회장 전영기)은 세계 유수의 선급들을 제치고 2013년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KOSHIPA)가 실시한 선급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KOSHPIA 회원인 국내 9개 조선소가 세계 10대 국제선급연합회(IACS)의 주요 정회원 선급을 대상으로 매년(평가기간: 2012년8월1일부터 지난 7월31일) 실시한 기술서비스 평가이다.
한국선급은 2011년도 1위, 2012년도 2위에 이어 올해 다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평가결과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설계기술지원(Assistance for Design Engineering)분야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선박건조에 대한 현장 협력 및 검사원의 능력 분야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전영기 회장은 “이번 평가는 해사업계에 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선급이 고객의 진솔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며 “이를 계기로 우리의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 종합적 기술조언자로서 선급 본연의 의무에 충실하여 KR과 조선해양분야의 발전은 물론 국가발전에도 기여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선급은 올해 ’Smart CoTA‘라는 새로운 비전을 세웠다. CoTA는 ’Comprehensive Technical Advisor‘ 의미로 “종합적 기술조언자로서 한국선급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상생과 협력의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한국선급은 지난 7월 16일, 창조경제 CEO 대상 중 “기술혁신대상”과 9월 4일,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 ’제37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인재개발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화제] "초당 12만원" 버는 사람들...충격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