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베이비페어 2회 '대성황'…내년 5월 전시 문의 쇄도

입력 2013-10-22 11:33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대치동 세텍 전시장에서 열린 제2회 서울베이비페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나들이 하기 좋은 가을날씨를 만끽하면서 알뜰하게 출산 유아용품을 구입하려는 관람객은 쉴새없이 전시장을 찾았다.




'서울베이비페어2013'이 성황리에 종료되면서 2회째 이어진 흥행 돌풍에 업계도 주목하고 있다.


한 유아용품 업계 대표는 "하반기 들어 베이비페어가 잦아서 솔직히 관람객이 이렇게 많을 것이라고는 예상못했다. 준비한 물량이 조기 소진돼 추가 주문하느라 분주했다. 서울베이비페어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년 5월 22일에 열릴 전시는 미리 조기신청해 좋은 부스 자리를 확보하려 한다"고 밝혔다.


실제 발빠른 업체들은 조기 신청기간전에 미리 연락을 달라고 당부해두기도 했다.

주최 측은 4일간 총 5만5000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했다.

인기를 반영하듯 개그우먼 정경미, 성현주, 개그맨 오지헌 가족, 방송인 하지영, 배우 조은숙, 가수 크리스탈 등이 전시장을 다녀갔다.



내년 초 출산 예정인 부인과 박람회장을 찾은 김지석 씨(34)는 “사람이 많은 시간을 피해 아침 일찍 박람회장을 찾았는데 너무 북적인다”며 “저출산시대에 부모들이 그만큼 더 출산유아용품 선택에 신중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네이버 '키즈맘 카페'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아차 레이 경품 이벤트는 뜨거운 호응속에 진행됐으며 행운권 당첨자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홍보대사 개그우먼 정경미씨가 직접 추첨했다.

행운의 주인공은 오는 24일 카페 게시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 이미나 기자 ]